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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증상? 입 안이 헐었을 때 의심 질환

입 안이 헐었을 때의 괴로움은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입안이 헐면서 작은 궤양들이 생기고, 그 자리가 붉거나 희게 변하게 되면 ‘혹시 구강암이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

입술에 손가락을 데고 있는 여성

피곤할 때 입 헐었다면 ‘아프타성 궤양’ 가능성

피곤하거나 몸 상태가 나쁠 때 입 안이 헐고 1~2주일 정도 지나면 낫는 과정이 반복되었다면 구강암 보다는 아프타성 궤양일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2주일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재발성 구내염으로 원인은 뚜렷하지 않지만 면역체계의 부조화, 영양결핍, 스트레스, 구강 위생 불량, 만성 피로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외상, 내분비장애, 월경, 알레르기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여성의 경는 임신이나 생리 시, 수유기 때 많이 나타난다.

아프타성 궤양은 구강암과는 전혀 다르며, 또 구강암으로 발전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구강암 또한 이러한 궤양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구강암과의 감별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구내염과 구강암, 어떻게 구분할까?

아프타성 궤양 등의 구내염은 몸이 피곤할 때 생겼다가 자유 치유되는데 비해 강암에 의한 궤양은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고 궤양이 2주 이상 지속된다.

또한 구내염과 달리 입안에 서서히 증식하는 조직이나 비정상적으로 딱딱한 조직이 동반되고, 궤양을 통해서 액이 흘러나온다면 구강암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궤양성 구강암과 구내염은 육안상으로 쉽게 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2주 이상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우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한다.

원인질환은 궤양의 심한 정도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는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