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목소리는 어떻게 생기나요?

우리는 목소리를 별로 안 쓰던 사람이 말을 장시간 하였다거나 노래를 무리해서 여러 곡 불렀을 때 목소리가 가라앉고 변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성대가 평소보다 진동을 많이 하므로써 그 마찰로 인해 성대 점막이 충혈되고 부어올라 정상적인 진동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목소리는 성대가 전상적인 모습이 아닐 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원인이 있나요?

쉰 목소리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음성의 남용에서부터 후두염, 성대결절, 성대마비, 악성종양 등과 같은 지로한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1) 후두염
감기를 앓은 후 쉰 목소리가 나타날 때 성대를 관찰해 보면 성대점막이 부어있고, 충혈이 되어 있는 급성후두염의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의 경우처럼 많은 말을 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예가 많습니다. 이를 만성후두염이라고 하며 음성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비교적 괜찮다가도 다시 사용하면 음성이 변화하고 다소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성대결절(폴립)
이것은 성대의 한쪽 또는 양쪽에 좁쌀만한 작은 혹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대개 물혹 혹은 군살이라고 성대가 부어올랐다가 가라앉지 않고 그대로 굳어진 것입니다.

3) 성대마비
성대는 정상적으로 호흡시에는 열러서 공기가 통하며, 발성시에는 닫혀서 양측 성대 사이에 빈틈이 없어야 정상적인 음성을 낼 수 있습니다. 성대마비가 오면 성대 사이에 틈이 생기므로 발성시 바람이 새는 쉰 목소리가 나게되며 그 간격이 넓으면 음식을 삼킬 때 기도로 흡인이 일어나 기침을 하게 됩니다.

4) 악성 종양
성대나 성대주변에 악성종양(암)이 발생하면 성대의 정상적인 진동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쉰 목소리가 나타닙니다.

이렇듯 쉰 목소리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성이 변한 후 2주일 이상 지나도 회복되지 않을 경우에는 그냥 기다리지 마시고 반드시 이비인후과 의를 찾아가서 상의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1) 보존적 치료

A. 침묵 요법
B. 약물의 투여
C. 음성치료

쉰 목소리 치료의 제일 중요한 원칙은 음성 사용의 제한입니다. 후두염 치료의 기본 원칙도 음성의 사용ㅇ을 가급적 제한 하는 침묵요법임 그외에 보조적으로 증상에 따라 항생제나 소염제 등의 약물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성대 결절은 발생초기에는 음성사용을 가급적 제한하고 음성치료를 통하여 올바른 발성법을 교육받으면 원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대마비의 경우는 단순히 한쪽 성대만 마비된 경우에는 6개월 내지 1년을 조심하면서 기다리면 음성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흡인도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수술적 치료 - 후두미세수술

전신 마취 하에서 수술현미경으로 성대를 크게 확대하여 보면서 시일이 오래되어 굳은 살로 바뀐 성대결절 등의 양성질환을 치료하게 됩니다. 이 때 병변의 상태에 따라 수술용 메스나 겸자 혹은 레이저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쉰 목소리의 예방법(아름다운 목소리의 관리법)

1) 금연 및 간접흡연을 피할 것
2) 술, 커피 등을 탈수를 유발하는 음식을 피할 것
3) 다량의 수분 섭취와 습도 조절
4) 헛기침을 하거나 심하게 가래를 뱉지 말 것
5) 확실하고 천천히 이야기 할 것
6) 지나치게 장시간 말하거나 노래하지 말 것.
7) 넓고 시끄러운 곳에서 큰소리로 말하지 말고 마이크를 사용할 것.
8) 목이 쉬거나, 피곤할 때는 음성 사용을 자제할 것
9) 목에 힘을 주고 말하지 말 것.
10) 고함치거나 흥분해서 소리치지 말 것
11) 극단적인 고음이나 저음을 내지 말 것
12) 이상한 남의 목소리를 흉내내지 말 것

모든 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따라서 성대질환은 위의 방법으로 목소리를 아낌으로써 대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올바른 음성습관을 갖는 것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