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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선염 등 편도 절제가 필요한 편도질환 4

편도는 림프조직으로 면역기능을 담당하지만 보통 3~4세가 지나면 그 기능을 하지 않는다. 실제로 다양한 연구에서도 편도절제와 면역력 저하 간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 편도절제가 필요한 편도질환 4가지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남성

△ 편도결석 =개인차에 따라 편도에 생긴 깊은 홈인 ‘편도와’에 이물질이나 분비물이 쌓여 덩어리를 이룬 것을 편도결석이라 한다. 사실 특별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 그냥 두어도 되지만, 이것이 입냄새(구취)나 목에 잘 걸려 불편감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만성 편도염을 앓으면 편도와의 구멍이 커지면서 편도결석이 잘 생길 수 있다.
편도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은 문제되는 부위를 레이저나 부분 절제로 치료할 수도 있으나 재발이 될 수 있고, 편도 전체를 모두 찾아 보기 어려우므로 편도절제술로 치료하게 된다.

△ 편도선염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편도 내 세균감염에 의한 급성 감염질환이다. 인후통, 연하곤란, 고열, 오한, 관절통, 두통 등의 증상이 4~6일 정도 지속되다가 점차 사라진다. 하지만 재발성 편도염 등으로 빈도가 잦고,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편도절제술이 필요하다.

△ 편도비대(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져 호흡이 어렵고, 음식물을 삼키기도 힘들며 부비동염이나 중이염 잦은 감염 질환이 반복될 때 편도를 절제하게 된다.

△ 편도농양(편도주위농양) =편도염이 악화되어 편도를 덮고 있는 근육막과 편도 사이에 고름이 차 농양으로 진행된다. 편도선이 심하게 붓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입을 벌리는 것도 힘들어진다.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목 안쪽으로 염증이 퍼져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지므로 응급으로 농양을 제거하고,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된다. 편도농양이 반복되면 편도절제술이 적절하다.

편도절제술 후에는 당분간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목에 통증이 있으나 서서히 나아진다. 편도를 절제한 상처가 낫는 데는 약 3주 정도가 소요되며, 출혈이나 기타 이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