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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이하 소아가 조심해야 할 ‘중이염’ 증상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중이염 질환 진료 인원 중 9세 이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이염은 고막과 내이 사이의 중이강에서 일어나는 모든 염증성 변화를 총칭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를 통해 중이염에 대해 알아본다.

9세 이하 중이염 환자 많은 이유는?

중이염

유소아는 성인보다 면역기능이 미숙하고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이 잘 생기며 아데노이드(코편도)와 같은 림프조직의 염증과 부종으로 이관 기능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유·소아 이관의 구조는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넓고, 짧으며 수평에 가까워 상기도 감염균이 이관을 통해 중이강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중이염에 쉽게 걸릴 수 있다.

중이염, 2세 아이가 가장 많은 이유는?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은 신생아 때에는 엄마한테 받은 항체의 역할로 잘 생기지 않지만, 생후 6개월 이후에 급격히 많아지기 시작하고 2세경에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인 성향도 있으며, 환경적 요소로 담배를 피우는 가족이 있거나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에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어린이집 등과 같은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기에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나 기타 감염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중이염이 많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이염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중이염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주로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장애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가장 큰 원인이다.

중이염의 검사방법과 치료법

중이염은 외래에서 이경이나 이내시경을 통한 간단한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추가로 순음 청력검사, 고막 운동성 검사, 측두골 단층촬영 등을 시행하여 확인할 수 있다. 중이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고막 천공, 고실 경화, 난청 등이 생길 수 있고 드물지만, 급성 유양돌기염, 안면신경마비, 화농성 미로염, 뇌농양 등이 유발될 수 있다.

급성 중이염은 항생제를 비롯한 적절한 약물치료를 주로 시행하고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3개월 정도 경과 관찰 후에 환기관 삽입술이나 아데노이드 절제술 등을 고려한다. 만성 중이염은 적절한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유양돌기 절제술, 고실 성형술 등)가 필요하다.

중이염을 예방하려면?

아직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보통 급성 중이염이 진행되어 만성 중이염으로 이행되기 때문에 특히 소아의 경우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귀의 통증이나 이루, 청각장애 증상이 발생하면 빨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